728x90
Bamboo shoots tear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어린 죽순은 5년 땅속에서 기다리다가
이삼일 만에 빠르게 높이 자라나네
이런 살아남기 위한 고단함 속에
깊은 밤이면 죽순은 눈물을 흘리네요
嫩筍地裡待五年(눈순지리대오년)
數日內迅速長高(수일내신속장고)
爲這生存疲累中(위저생존피루중)
深夜竹筍漼眼淚(심야죽순최안루)
※ 迅速(신속): 날쌔고 빠름
※ 疲累(피루): 피로하다, 쇠약하다
※ 早朝(조조): 새벽, 이른 아침
※ 漼(최): (눈물을)흘리다
728x90
LIST
'자작 한시(自作 漢詩) > 칠언절구(七言絕句)' 카테고리의 다른 글
靑藜杖(청려장) 명아주 대로 만든 지팡이 (0) | 2023.05.21 |
---|---|
朱木(주목) 주목나무 (0) | 2023.05.19 |
茶食(다식) 차에 곁들여 먹는 음식 (2) | 2023.05.16 |
後話(후화) 뒷이야기 (0) | 2023.05.15 |
翁像孩子(옹상해자) 아이 같은 노인 (0) | 2023.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