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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여정(漢詩旅程)
梅軒 尹奉吉(매헌 윤봉길, 독립운동가 義士, 1908~1932)
세월이 어쩌다 갑자기 갔는지 또렷하네
봄바람도 이미 지나고 여름 장마도 개었네
예산 청양 홍성의 벗들의 다정한 자리에서
박주 석 잔 술에 한번 소리내어 읊어보네
歷歷光陰何大忽(역력광음하대홀)
春風已過夏霖晴(춘풍이과하림청)
禮靑洪客多情席(예청홍객다정석)
薄酒三盃一詠聲(박주삼배일영성)
※ 歷歷(역력): 뚜렷함, 분명함
※ 光陰(광음): 세월, 시간
※ 薄酒(박주): 아무렇게나 빚어서 맛이 좋지 않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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