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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시(韓國 漢詩)/고체시(古體詩) 시여(詩餘)

作詩知訥扇上(작시지눌선상) 지눌의 부채 위에 쓴 시

by 호석(皓石)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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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詩知訥扇上(작시지눌선상) 지눌의 부채 위에 쓴 시 │ 2023.11. 권오채
作詩知訥扇上(작시지눌선상) 지눌의 부채 위에 쓴 시 │ 2023.11. 권오채
作詩知訥扇上(작시지눌선상) 지눌의 부채 위에 쓴 시 │ 2023.10. 권오채
作詩知訥扇上(작시지눌선상) 지눌의 부채 위에 쓴 시 │ 2023.10. 권오채

A poem written on Jinul's fan
한시여정(漢詩旅程)
眞覺國師 慧諶(진각국사 혜심, 1178~1234, 자 永乙, 자호 無衣子)

예전에는 스승님의 손 안에 있었는데
지금은 제자의 손바닥 안에 있네
만약 무더위에 바삐 급히 걷다보면
맑은 바람 일으킨들 괜찮으리라

昔在師翁手裏(석재사옹수리) 
今來弟子掌中(금래제자장중)
若遇熱忙狂走(약우열망광주)
不妨打起淸風(불방타기청풍)

It used to be in Master's hands.
Now it's in the palm of disciple's hand
If you walk briskly in the heat
As long as there is a clear wind, it will be okay

※ 普照國師 知訥(보조국사 지눌): 시호 佛日普照, 호 牧牛子, 1158~1210, 
   선교(禪敎) 일치를 위해 헌신한 고승 
※ 師翁(사옹): 연배의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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