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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of life
한시여정(漢詩旅程)
良寛(りょうかん 료칸, 에도 시대 말기의 선불교 승려, 시인, 1758~1831)
비가 걷히고 구름 사라지며 맑은 기운 돌아오니
마음이 모든 세상에 맑아 만물이 모두 맑네
이 몸과 세상도 버리니 한가로운 사람이 되어
처음으로 달과 꽃과 같이하며 남은 생애 보내네
雨晴雲晴氣復晴(우청운청기복청)
心淸遍界物皆淸(심청편계물개청)
棄身棄世爲閑者(기신기세위한자)
初月與花送餘生(초월여화송여생)
※ 餘生(여생): 앞으로 남은 생애rest of life
※ 遍界(편계): 온 세계
※ 棄世(기세): 세상을 버림, 세상과의 관계를 끊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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