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2시쯤 부천 산울림수련원에서 출발하여 원미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직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봄 햇빛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정상에 도착해 원미정에서 부천 시내를 두루 사방으로 바라보고 하늘다리 전망대에서도 하늘 한 번 시내 한 번 보고서 진달래동산으로 향했다. 아직 이른 봄이라 진달래는 피지 않았지만 꽃봉오리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만발할 때, 다시 오리라 생각하고 집으로 향했다.
在遠美亭(재원미정) 원미정에서
In Wonmi Pavilio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시내 한복판에 우뚝 서서
사방의 아름다운 마음을 바라보네
나는 세월도 보고 하늘도 보는데
너는 혼자서 무슨 마음을 바라보고 있는가
屹立於城市中心(흘립어성시중심)
看看四方美景心(간간사방미경심)
我見歲月又看天(아견세월우간천)
獨爾在看什麼心(독이재간십마심)
Standing tall in the middle of the city,
I look at the beautiful hearts all around
I see the years and the sky,
What hearts are you looking at alone?
※ 屹立(흘립): 산이 깎아 세운 듯이 높이 솟아 있음
※ 美景(미경): 아름다운 경치
※ 什麼(십마): 의문을 나타냄, 무엇,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