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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칠언절구(七言絕句)

白松(백송) 백송

by 호석(皓石)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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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松(백송) 백송│2023.12.권오채
白松(백송) 백송│2023.12.권오채
白松(백송) 백송│2023.12.권오채
白松(백송) 백송│2023.12.권오채
白松(백송) 백송│2024.02.권오채

Lace-bark Pin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무 줄기가 어릴 때는 초록빛이다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흰빛이네

비오는 날 세 슬픈 물방울을 떨구고

눈 오는 날 온몸이 하얗게 하나가 되네

 

樹幹童年是綠色(수간동년시록색)

年紀越大越更白(연기월대월갱백)

雨日落下三悲滴(우일락하삼비적)

雪日全身為一白(설일전신위일백)

 

When the tree trunk is young, it is green and then

The older you get, the whiter it becomes

Three sad water drops fall on a rainy day

On a snowy day, my whole body becomes white and becomes one

 

  白松(백송): 소나뭇과의 상록 침엽 교목, 나무껍질은 약간 잿빛이 도는 흰색, 잎은 세 개씩 뭉쳐난다

    중국이 원산지인 희귀한 품종으로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樹幹(수간): 나무의 줄기

年紀(연기): 살아온 햇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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