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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칠언절구(七言絕句)

兩面鏡之間(양면경지간) 두 거울 사이

by 호석(皓石) 2023. 3. 18.


Between two mirror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두 거울 사이에 우두커니 서서
홀로 양쪽 거울을 번갈아 살펴 보네
거울 속 비친 무한한 자신을 바라보며
자꾸자꾸 나를 생각하여 보네

站在兩面鏡之間(참재양면경지간)
獨看看兩个鏡子(독간간양개경자) 
看鏡中映無限我(간경중영무한아)   
時時刻刻想着我(시시각각상착아)    

※ 時時刻刻(시시각각): 자꾸자꾸 시간 가는 대로
※ 想着(상착): 생각하고 있다, 염두에 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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