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호석일기장(皓石日記帳)/2024년 10월 일기6

<2024.10.30.(수)> 처음으로 봉산 산책 2 그리고 편백숲 전망대에서 봉수대로 발길을 돌렸다. 오르락 내리락 길을 반복하다가 긴 오르막 길을 땀을 흘려 오르니 드디어 봉수대에 도착하였다. 봉산(烽山, 鳳嶺山)의 정상에 온 것이다. 북한산 전경이 바로 내 눈 앞에 가까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남산 타워도 보였다. 아마도 여기 봉수대에서 무익봉수대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여기에서 보는 서울시내 전망도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전경이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아내가 꿀맛이라고 했다. 정상에서 북한산 전경을 보며 먹는 도시락 식사는 정녕 꿀맛이 맞았다. 사과도 먹으며 쉬다가 수국사 방향으로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내려가는 길은 데크로 조성된 길이였는데 길고 아름다운 길이었다. 아마도 2km가 넘는 길이었는데 가을의 풍취가 계.. 2024. 11. 12.
<2024.10.30.(수)> 처음으로 봉산 산책 1 집에서 10:00에 나와서 6716번 버스를 타고 합정역에 내렸다. 2·6호선 합정역에서 탑승하여 6호선 디지털시티역에서 내려서 6번출구로 나왔다. 횡단보도를 건너 아파트 단지를 끼고 봉산 초입에 다다랐다. 조금 이동하여 안내판을 보니 수국사까지 약 6km 긴 거리를 이동하는 코스였다. 초입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피는 자주색 꽃향유가 여기 저기 만발하였다. 한적한 산행길이 은평구에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이 계속 이어졌다. 마음이 상쾌했다. 은평둘레길, 서울둘레길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걷다가 팥배나무 군락지를 지나는 데크 길로 접어들어 알알이 조밀하게 빨간 열매들이 하늘을 수 놓고 있었다.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걸음을 재촉했다.드디어, 편백나무 힐링 숲에 도착하였다. 많고 많은 .. 2024. 11. 11.
<2024.10.20.(일)> 동구릉을 찾아가다 집에서 09:00에 나와서 6640A를 탔다. 5호선 오목교역에서 탑승하여 긴 시간 이동하여 천호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고 동구릉역에서 하차하였다. 1시간 50분이 걸린 시간이었다. 5분 정도 걷다가 배고 고파서 12,000원의 해물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1,000원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였다. 안내 팜플렛을 보면서 9릉을 모두 둘러보았다. 7명의 왕릉 10명의 왕후가 잠들어 있는 9기의 능이 있는 곳이었다. 기본적인 능의 배치는 비슷했지만 능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었고 느낌도 다르게 다가왔다. 조선 태조 건원릉의 봉분(잔디가 아닌 억새), 왕비의 능의 위치, 숭릉의 정자각 등이 조금씩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다. 왕릉 숲길도 아내와 함께 힐링을 하며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지며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정문 .. 2024. 11. 3.
<2024.10.17.(목)> 오르고 내려가는 산길에서 11시쯤 관악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경인교대 앞에서 하차하였다.삼막사 노상주차장을 따라 걷다가 삼막사 탐방로로 진입하여 등산로에 들어섰다. 계곡을 따라 산행하다 보니 10월 중순인데도 땀이 계속 흘리며 삼막사에 도착하였다. 삼막사 앞 휴식처에서 땀도 식히고 챙겨온 간식도 먹으며 고요한 삼성산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절도 둘러보고 산 아래 마을도 바라보며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버스로 관악역에 도착하여 잔치국수와 순대를 배터지게 먹고 집으로 향했다. 오르고 내려오는 길이 무척이나 상쾌한 산행이었다. 上山下山路上(상산하산로상) 오르고 내려가는 산길에서On the mountain path going up and down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줄지어 늘어선 소나무 사이로고즈넉한 절 하나.. 2024. 10. 29.
<2024.10.13.(일)> 수변생태순환길을 다시 걸으며 오늘도 5월달과 같이 10:50에 집에서 출발하여 6515 버스를 타고 5호선 신길역에서 내렸다.하늘을 찌를 듯한 여의도 샛강문화다리를 걷다가 수변생태순환길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5월달에 갔던 길과 반대쪽 즉, 63빌딩쪽으로 향했다. 5월에 느끼는 풍경과 사뭇 다른 10월의 모습이 내게 다가왔다. 길을 걸으며 잉어, 거북이도 보면서, 가을의 풍취를 느끼는 시간들이 시냇물과 같이 흘러갔다. 한간시민공원공원 쪽으로 나와서 바나나, 치즈, 김밥을 먹으며 한강을 바라보았다. 한강 주변 공원에 많은 젊음과 활기가 더욱 새로워지는 시간을 뒤로 하고 700번 버스를 타고 말없이 집으로 향했다. 環形支流裡秋(환형지류리추) 샛강 속의 가을Autumn in the creek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이곳저곳 .. 2024. 10. 25.
<2024.10.04.(금)> 소래산을 산행하다 10시경 집에서 나와 소래산으로 향했다. 소전미술관에 주차를 하고 미술관 안으로 향했다. 예전 달리 내부는 리모델링하여 전시관 및 카페 등 아늑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다음에 또 들르기를 마음속으로 약속하며 산림욕장을 통과하여 고려 전기 석불인 마애보살입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잠시 숨을 고르게 되었다. 이후 다시 이동하여 소래산 정상에 도착하여 푸른 하늘과 나비들 그리고 시흥시를 바라보며 여러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갖고서 하산하였다. 그리고 시래기국밥을 맛있게 먹고서 집으로 향했다. 상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한 하루였다. 登蘇萊山(등소래산) 소래산에 오르며Climbing Soraesan Mountain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산림욕장에서 마음을 다듬고마애보살입상을 뵈었네좁고 울.. 2024. 10. 12.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