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석(皓石) 2023. 1. 25. 11:14

사진 출처(Photo source) : pixabay

한시여정(漢詩旅程)

白玉軒 李塏(백옥헌 이개,1417-1456)

 

울 안이 깊고 짙어 봄 낮이 맑은데

배 꽃은 두루 피어 아득하게 그윽하구나

꾀꼬리란 놈은 조금 별 생각이 없어서

무성한 가지를 스쳐 지나가니 온 뜰이 눈이구나

 

院落深深春晝淸(원락심심춘주청)

梨花開遍正冥冥(이화개편정명명)

鶯兒儘是無情思(앵아진시무정사)

掠過繁枝雪一庭(약과번지설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