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한시(自作 漢詩)/칠언절구(七言絕句)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호석(皓石) 2024. 11.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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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流光葉(류광엽) 세월의 잎새 │ 2024.11. 권오채

The leaves of tim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노란 나뭇잎마음 하나 올려 놓고

붉은 나뭇잎에도 내 마음 얹어 놓네

나도 세월잎새가 되어서

세월 속에 내 몸을 맡기려 하네

 

放一片心黃葉上(방일편심황엽상)

亦放我心紅葉上(역방아심홍엽상)

且我成爲流光葉(차아성위류광엽)

委付我身歲月中(위부아신세월중)

 

Put a piece of heart on a yellow leaf,

I put my heart on the red leaves

I too have become a leaf of time,

I'm going to leave my body to the passage of time

 

※ 一片心(일편심): ‘한 조각의 마음’, 흔들리지 아니하고 곧은 마음을 이르는 말

※ 流光(유광): 흐르는 물과 같이 빠른 세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委付(위부): 맡겨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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