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善若水(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The best good is like water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흐를 때는 함께 흘러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모양도 스스로 바꾸네
생명의 묘약이기도 하고
세상을 모두 비치기도 하네
맑은 구슬이 되기도 하다가
때로는 하얀 눈송이로 분장하네
선행은 역시 물의 품성과 같아서
남은 인생을 물처럼 살리라
流時共流往(류시공류왕)
自然形自更(자연형자경)
生命是妙藥(생명시묘약)
皆反映世上(개반영세상)
時成透明珠(시성투명주)
白雪花白粧(백설화백장)
善行如水性(선행여수성)
活如水餘生(활여수여생)
When it flows, it flows together,
It naturally changes its shape by itself
It is also the elixir of life,
It also reflects the whole world
Sometimes it becomes a clear bead,
Sometimes it dresses up as white snowflakes
Good deeds are like the nature of water,
I will live the rest of my life like water
※ 上善若水(상선약수): ‘최고(最高)의 선(善)은 물과 같다’(老子의 사상)
※ 妙藥(묘약): 신통하게 잘 듣는 약